한여름 자연 속에서 즐기는 물빛 축제
Shinangchon Summer Swimming
뜨거운 태양 아래, 신앙촌 수영장은 반짝이는 물결과 소나무·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청량한 풍경 속에서 한 달간 개방됐다. 자연 속에 자리한 수영장은 파란 수면 위로 햇빛이 부서지고 숲 향기가 번져, 여름을 특별하게 만드는 휴식처가 되었다.
7~8월 동안 신앙촌은 사원들에게는 휴가지로, 학생들에게는 여름 캠프 물놀이 장소로, 우수 소비조합 세미나와 여성회 축복일 참석자들에게는 쉼터로 활용되며 다양한 행사와 함께 활기를 띠었다.
7월 28~29일에 열린 우수소비조합세미나 참석자들은 숯불에 구운 양념 갈비와 새우, 파인애플로 푸짐한 식사를 즐긴 뒤 수영과 워터슬라이드, 수구 게임으로 물놀이를 만끽했다. 또 숲속 도서관과 초가집에서는 책을 읽으며 편백나무 향기속에 여유를 찾는 모습도 있었다.
8월 2~4일 학생 캠프에서는 신앙강좌와 만들기, 체육대회 오프닝 연습에 이어 수영장이 가장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갈비 식사 뒤에는 닭꼬치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고, 야간
에는 튜브에 누워 별빛 아래 만화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이 이어졌다.
8월 9일 여성회 축복일에는 수영 중간 이벤트가 마련돼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으며, 간식으로 옥수수와 바나나가 제공돼 참가자들은 물놀이와 함께 한여름의 여유를 즐겼다.
수영장을 찾은 사람들은 “1년을 기다린 수영장 물놀이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편백나무 향기 맡으며 독서하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물속에서 물놀이도 하고, 옥수수도 먹고, 행운권도 뽑으며 정말 즐거웠습니다. 수영장에 있다 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신앙촌 수영장은 올여름 많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시원한 추억을 선물했다.
발행일 : 2025-08-24 발행호수 : 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