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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모아보는 뉴스]04.가톨릭 성학대 중심지 뉴멕시코, 악의적 학대 추가

BY.천부교

뉴멕시코주 변호사들은 2025년 7월, 라스크루세스와 엘파소 지역 교회 지도자들을 상대로 8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수십 년간 뉴멕시코주 남부 교구에서 성직자들이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를 제기한 것이다.

미국 뉴멕시코주 라스크루세스 교구와 텍사스주 엘파소 교구를 상대로 성직자들의 아동 성학대 은폐를 고발하는 민사 소송 8건이 제기됐다. 피해자들은 1956년부터 1990년 사이, 3세에서 15세 사이의 아동이 가톨릭 사제들에게 성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피해자 측 변호인 레비 모네이글은 가해 사제들이 다른 지역에서 이미 아동 학대 전력이 있었음에도, 교회 평판을 위해 학대를 숨기고 재배치했다며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며, 의도적으로 피해를 초래한 행위”에 대한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뉴멕시코는 미국 내 가톨릭 성학대의 중심지 중 하나로 알려져 왔으며, 수십 건의 아동 성학대 사건이 기록된 지역이다. 이곳에는 성학대 신부들을 치료하는 센터까지 존재한다. 성학대 신부들은 이 센터로 보내졌다가, 별도의 언급 없이 지역 본당에 다시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해당 본당의 신부와 신자들조차 그들의 범죄 전력을 전혀 통보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네이글 변호사는 성직자 학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졌지만 성폭행에 대한 피해 특성상 사람들이 수년, 수십 년 동안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것은 단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이자 불행히도 미래의 문제입니다. 지금도 피해자와 지역 사회 전체에 알코올 중독, 약물 남용, 가정폭력, 가족 붕괴와 같은 파급 효과를 남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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