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에서 함께하니 더욱 뜻깊은 시간
이슬성신절을 맞아 신귀철 승사의 가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아들 삼형제와 딸, 사위, 며느리, 손주들까지 20여 명이 함께한 자리. 이들은 전날 신앙촌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나누며 반가움과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손자 신인섭 씨(대3)는 “할아버지께서 가족이 함께 이슬성신절에 참석하자고 하셔서 오게 됐어요. 7년 만에 다시 와 보니 변한 것도 있지만, 옛 추억도 떠오르고 가족과 함께여서 더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자녀들이 어릴 적 신앙촌 인근에 거주했던 이 가족은 신앙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
막내아들 신동필 씨는 “외할머니도 생전에 신앙촌에 계셨고, 지금도 이모님 두 분이 이곳에 살고 계십니다. 저 역시 이곳 유치원에 다녔어요. 종합식당 앞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라며 “신앙촌은 저희 가족에게 친근한 고향 같은 곳이에요. 올 때마다 항상 기분 좋은 곳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슬성신절 모임은 아버지인 신귀철 승사의 제안으로 이뤄졌지만, 형제들이 뜻을 같이 했다.
신동필 씨는 “신앙촌에서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적이 별로 없어서 이번 기회에 다 함께하자고 했습니다. 대가족이라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지만 금방 마음이 하나로 모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신앙의 본이 되어 주시니 자연스럽게 따르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평소에도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모이지만, 신앙촌에서 함께하는 자리는 더 특별하다고 했다.
“밖에서 만날 때와 달리, 신앙촌에서는 어디를 가든 은혜로운 느낌이고, 마음도 경건해집니다. 부모님께서 늘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평안하게 신앙생활 하시길 가족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신귀철 승사는 “가족이 함께 이슬성신절에 참석해 정말 행복했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예전에 교회에 함께 다녔던 자녀들이 다시 신앙의 길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