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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과 기획

세계 종교 탐구 <49> 믿음이 욕망에 포로로 잡힐 때 ①

BY.천부교

“나는 그런 삶을 살려고 수도회에 들어간 게 아니었습니다. 나는 하느님을 섬기고 싶었어요. 거기에서 학대는 철저히 계획되고 조직된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직 견습 수녀였을 때, 영성 지도 신부와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야만 수녀 서약 준비를 도와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부는 나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성관계를 요구했습니다. “네가 서약하려면 내가 도와줄게. 대신 넌 구원을 위해 노력해야 해” 내가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자, 그는 다른 수녀들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름도 하나하나 언급하면서요. “구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건, 수녀와 사제가 성관계를 맺는 거야.”

이것은 2019년 프랑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학대받는 수녀들, 교회의 또 다른 스캔들(Religieuses abusées, l’autre scandale de l’Église)》<자료1> 중 두 번째 파트의 첫 장면으로, 21년간 수녀 생활을 했던 전직 수녀 콘스탄스의 증언이다. 이 다큐의 영문판 제목은《Sex Slaves of the Catholic Church(가톨릭교회의 성노예들)》.<자료2> 첫 번째 파트에서는 가톨릭 공동체 내에서 벌어진 여신도 성학대 문제, 두 번째 파트에서는 아프리카에 만연한 수녀 성학대 문제를 다뤘다. 이번『세계 종교 탐구』에서는 다수의 논문과 보고서, 언론 제보들을 종합하여 위 내용들을 보다 자세히 탐구해 보았다.

<자료1> 프랑스 다큐멘터리《학대받는 수녀들, 교회의 또 다른 스캔들》의 포스터
2019년 3월 프랑스 Arte 방송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로, Part 1 에서는 가톨릭 공동체에서 내에서 벌어진 여신도 성학대 문제, Part 2 에서는 아프리카에 만연한 수녀 성학대 문제를 다뤘다. (출처: Arte)

<자료2>《가톨릭교회의 성노예들》의 포스터.
프랑스 Arte의 다큐《학대받는 수녀들, 교회의 또 다른 스캔들》은 영문판으로도 제작되어 호주 SBS Viceland 채널에서 방영되었는데, 영문판 제목은《가톨릭교회의 성노예들》이다. (출처: JustWatch)

■ 교황청이 공개하지 않던 성학대 실태가 폭로되다

2001년 3월, 미국의 가톨릭 언론사 NCR(National Catholic Reporter) 1면에는 “수녀들이 표적이 되다: 사제들이 아프리카와 기타 지역에서 젊은 수녀들을 착취하고 강간한다는 보고”라는 제목의 표지 기사가 실렸다.<자료3> 기사는 몇 건의 교황청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수녀들이 성직자들로부터 강간과 성폭행을 당하고 있으며, 성폭행 당한 수녀들은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낙태 수술을 받도록 종용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신한 수녀들은 그들이 몸담고 있던 수녀회를 떠나도록 강요받는 반면, ‘일을 저지른’ 사제들은 계속 종교활동이 허락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인용한 문서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1994년 모우라 오도노휴 수녀의 보고서와 1998년 마리 맥도널드 수녀의 보고서였다.

<자료3> 2001년 3월 16일자 NCR 1면 표지 기사
2001년 3월, 미국의 가톨릭 언론사 NCR 1면에는 “수녀들이 표적이 되다: 사제들이 아프리카와 기타 지역에서 젊은 수녀들을 착취하고 강간한다는 보고”라는 제목의 표지 기사가 실렸다. (출처: NCR)

1994년, 의료 선교사 모우라 오도노휴 수녀는 6년간의 연구 끝에『HIV/AIDS 상황에서 교회가 직면한 긴급한 우려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해 교황청에 제출하였다. 당시 카리타스 인터내셔널 산하 에이즈 프로그램 책임자였던 그녀는 연구 과정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현실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것은 “심각한 에이즈 유행 국가들에서, 수녀들이 ‘안전한 섹스 파트너’로 여겨지며 사제들에게 성적 착취를 당하는 사실”이었다. 일례로 당시 한 수녀원은 사제들로부터 성욕 해소를 위해 수녀들을 내놓아 달라고 요청받았는데, 이를 거부하자 사제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마을까지 가서 매춘부 여성을 찾아야 하므로 에이즈에 걸릴 수도 있다며 압박했다고 한다.

그런데 오도노휴가 여러 나라를 방문하면서 수많은 수녀들을 만나본 결과, 에이즈 팬데믹은 사제들의 수녀 성학대를 더욱 유도하고 악화시킨 요인일 뿐, 수녀 성학대 시스템은 이미 가톨릭 사회에 만연해 있음이 확인되었다. 오도노휴는 그 구체적 사례들을 보고서에 정리하였는데, 그 내용은 1998년 11월, 아프리카 성모 수녀회의 총장 마리 맥도널드 수녀가 작성한 보고서에도 반복되고 있다. 맥도널드 수녀는『아프리카와 로마에서 아프리카 종교인에 대한 성적 학대 문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바티칸 관계자에 제출하였다. 그녀는 보고서에서 사제들의 수녀 성학대 문제에 대해 문제점과 주요 원인을 간략하게 제시했다.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는데, 첫 번째는 사제와 주교에 의한 수녀들의 성희롱, 심지어 강간이 ‘흔히’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런 수녀가 임신을 하면 낙태를 강요받거나 수도회에서 쫓겨나는 반면, 사제들은 여전히 사제직을 유지했다. 두 번째는 많은 수녀들이 성적 행위를 요구하는 사제들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 세 번째는 사제들이 영적 지도와 고해성사를 수단으로 이용해 성적 행위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부와 수녀의 지위 차이, 결혼만 안하면 성행위를 해도 독신이라는 주장, 에이즈 팬데믹, 재정 차이, 마지막으로 ‘침묵의 공모’를 꼽았다.

교황청은 이 보고서들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공식적인 대응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2001년 NCR에서 위 내용을 폭로하며 수녀 성학대 문제가 대중적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교황청은 침묵을 깨고 학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요한 바오로 2세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모두 일부 성직자나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도노휴 수녀의 보고서에서는 이미 이것이 특정 국가나 대륙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탈리아, 미국, 아일랜드를 비롯해 23개 국가, 5대륙 전체를 아울러 관찰된 문제임을 명시했으며, 이러한 사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성학대 메커니즘을 분석하다

스스로 종교에 귀의하는 길을 선택한, 깊은 믿음을 가졌던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이런 문화가 만연할 수 있었을까? 2019년 서아프리카 토고 출신의 매리 렘보(Mary Lembo) 수녀는 사제들의 수녀 성학대 문제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2022년에는 이 논문을 책으로 엮은『아프리카에서 학대받는 수녀들, 진실을 말하다.(Religieuses abusées en Afrique, faire la verite)』를 출간했다.<자료4> 그녀는 기존의 관련 논문과 직접 수집한 피해자 증언 분석을 바탕으로 사제에 의한 수녀 성학대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자료4>『아프리카에서 학대받는 수녀들, 진실을 말하다』책 표지
2022년 매리 렘보 수녀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수녀 성학대 실태를 연구한 논문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녀는 기존의 관련 논문과 직접 수집한 피해자 증언을 바탕으로 사제에 의한 수녀 성학대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출처: 살바토르 출판사)

매리 렘보는 우선 “본 연구는 교회의 생명 정체에 도전장을 던지는 사제들의 수녀 성학대 문제를 직시하고 탐구하고자 한다”며 연구 목적을 밝혔다. 그리고 최근 수년간 교회는 성직자의 성학대 문제에 대해 ‘쓰나미처럼 폭발한 충격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며, 사제가 수녀들을 성학대 한 여러 사례들, 예를 들면 1998년 12월 미국에서 실시된 전국 조사에서 수녀 10명 중 1명 이상이 사제들에 의해 성학대를 경험한 것이 드러났다는 내용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런 사례들은 “왜 인간적·영적 양성을 위한 사목적 관계 안에서 이러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며 그녀의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성직자와 여성 성직자에게 발생하는 성적 학대는 ‘권력의 불균형’과 ‘여성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목회적 관계는 본질적으로 비대칭적이다. 사제는 권력을 가진 우월적 위치에서, 수녀나 교육 중인 수련 수녀들에게 영적 및 인간적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제들이 초대하거나, 여행을 제안하거나, 여성에게 봉사를 요청하는 등의 행동은 본래의 목적인 도움 제공이 아닌, ‘자기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노력’이었다. 목회적 관계는 본래 존경, 겸손, 금욕과 같은 윤리적 원칙을 따라야 하지만, 이 연구에서 드러난 사제와 여성들 간의 관계는 ‘권력의 남용’과 ‘성적 욕망’이 얽힌 관계였다.

여성 성직자나 교육 중인 여성을 강간하는 경우, 이는 일반적으로 목회 관계 또는 협력 관계에서 형성된 신뢰의 기반 위에서 발생한다. 강간은 목회적인 만남이나 사역 장소, 또는 그들이 과거에 신뢰를 쌓고 함께 있던 장소(수도원, 사제의 집)에서 발생할 수 있다. 강간은 사제가 계획하고 조직하여 둘만 있을 때 유혹의 기회를 찾고, 피해자는 그 ‘함정’에 빠지게 된다.

다음은 마리 도미니크 필리프 신부와 토마스 필리프 신부에게 성학대 당한 전직 수녀 미셸 프랑스의 증언이다.

“마리 도미니크 신부는 우리 공동체에서 성인으로 여겨졌습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응접실로 들어갔어요. 그는 자기 손을 잡아달라 말했고, 그 후 제 손가락 하나하나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만남이 거듭될수록 육체적 접촉은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그는 내 수도복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고, 내 손을 자기 수도복 안으로 넣게 했습니다. 그는 이를 ‘영적 지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예수님의 사랑을 너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또 자신은 ‘예수님의 작은 도구’이고 이것이 본인을 통해 예수님이 너에게 원하는 방식이라고…(Son explication, sa justification, c’était qu’il voulait me faire sentir l’amour de Jésus pour moi. Et que c’était ce que Jésus voulait pour moi à travers lui. Il était — c’est une expression qu’il utilisait beaucoup —le petit instrument de Jésus.)” 이어 그녀는 “거절하면 좋았겠지만, 저는 독사에게 홀린 작은 새와 같이 무력했습니다.(J’aurais pu refuser, mais j’étais comme le petit oiseau hypnotisé par la vipère, qui a encore l’espace de s’envoler mais qui ne le peut pas.)” 라며 뱀에 붙잡힌 듯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 신에 대한 믿음을 성학대의 도구로 삼다

매리 렘보의 논문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사제들을 신의 대리인으로 믿으며 그들의 권위에 쉽게 휘둘린다. 이는 사제의 행동에 대한 의심을 어렵게 만든다.

다음은 마리 도미니크 필리프 신부에게 성학대 당한 전직 수녀 캐서린의 증언이다.

“신부는 항상 고해성사 중 사죄 선언 직전에 그런 짓을 했습니다. 신부가 고해성사를 줄 때, 사죄의 순간에는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즉 ‘하느님의 인격으로’ 행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는 나를 만질 때마다,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행동하고 있어.’, ‘의심하지 마. 하느님이 나를 위해 원하시는 일이야.’, 그건 성당 안에서 일어난 일이었어요. 그건 의심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Le prêtre posait ses gestes au moment de juste avant l’absolution. Et il faut savoir que quand un prêtre confesse et qu’on arrive au moment de l’absolution le prêtre agit in persona Christi, en personne de Dieu. Je me suis toujours dit quand il posait ses gestes il agit au nom de Dieu donc je n’ai pas de question àme poser. C’est Dieu qui veut ça pour moi. Ça se passait en plus dans une chapelle, donc il y avait pas de remise en question.)”

가톨릭 공동체 라르슈에서 일어난 학대도 위와 같은 심리 지배 메커니즘이 작용했다. 라르슈(L’Arche, ‘방주’라는 뜻) 공동체는 지적·발달장애인이 ‘조력자(비장애인)’와 함께 살며 일상과 활동을 돕는 비영리 국제 단체다. 그런데 라르슈를 설립한 가톨릭 철학자 장 바니에(Jean Vanier, 1928~2019)가 사망한 후, 그가 생전 거의 70년 동안 최소 25명의 여성(모두 장애가 없는 성인)을 기도와 영적 헌신 중에 성추행한 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2023년 라르슈 공동체에서의 성학대를 낱낱이 기록한 868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지배와 학대: 토마스 필리프, 장 바니에, 그리고 라르슈에 대한 조사(1950-2019)』가 공개된 것인데, 보고서는 바니에와 그의 영적 스승 토마스 필리프(Thomas Philippe, 1905~1993) 신부가 어떻게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렀고 이를 무마해 왔는지 자세히 밝혔다.<자료5>

<자료5> 왼쪽부터 마리-도미니크 필리프, 장 바니에, 토마스 필리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984년 3월 13일, 바티칸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장 바니에와 필리프 형제를 만나고 있다. 토마스 필리프 신부는 생수(living water) 공동체의 창립자로, 생-장(Saint-Jean) 공동체 창립자 마리 도미니크 신부의 형이며, 라르슈 공동체 창립자 장 바니에의 영적 스승이다. 이들은 각자 하나의 가톨릭 공동체를 창립한 존경받는 사제들이었지만, 실제로는 모두 영적 지도를 빙자해 수십 명의 수녀와 여신도들을 강간한 자들이었다. (출처: 르 몽드)

피해 여성들은 바니에가 성행위를 영적인 지도의 일부라고 말했다고 설명하면서 “이것은 우리가 아니라 마리아와 예수이다(ce n’est pas nous, c’est Marie et Jésus)”, “나를 통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예수이다(c’est Jésus qui t’aime à travers moi)”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라르슈의 일원이었던 셀린은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어느 날 그는 내게 자신의 침대로 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매우 특별한 신비로운 은총이다. 예수님이 자신을 내어주시는 것이며 나 자신을 예수님께 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바니에와 필리프 신부가 성학대에 사용하는 핵심 주장으로, 필리프 신부가 설립한 영성 수련 단체 ‘생수(L’Eau vive, Living Water)’의 회원이었던 브루네는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그는 항상 이러한 사실들을 주님의 탁월한 은총으로 설명했는데, 주님께서는 사제와 그의 어린 아내에게 예수와 마리아 사이에 존재했던 친밀함의 신비를 재현하고자 하셨다고 했습니다. […] 그는 또한 실제 예수와 마리아 사이에도 이러한 관계가 존재했음을 암시했습니다.(≪ Il a toujours expliqué ces faits comme des grâces insignes de N. S. qui voulait renouveler en son prêtre et sa petite épouse, le mystère d’intimité ayant existé entre Jésus et Marie. […] Il laissait d’ailleurs sous-entendre que ces rapports avaient existéentre Jésus et Marie3. ≫)”

라르슈 조사 보고서는 그들의 ‘논리’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곳에서 필리프는 “이러한 신비(애무)를 통해 그의 역할은 정확히 나의 몸을 성모 마리아의 몸으로 변화시키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성체성사에 사용되는 개념인 실체변화를 성적 교류에 적용해 성사와 동일시 하려는 것이었다. 빵과 포도주를 예수의 살과 피라고 하듯이 자신과 학대 여성이 예수와 마리아가 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 요소는 너무나 설득력이 없어서 이를 듣는 대다수는 이를 ‘논증’으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여긴다. 추종자들을 제외하고 말이다.(T. Philippe y avance que ≪ par ces mystères (ces caresses), il avait précisément pour fonction de transsubstantier mon corps en celui de la T. Ste V. ≫. T. Philippe va ici très loin, puisqu’il utilise le terme appliqué à l’eucharistie (transsubstantiation) à ces échanges sexuels, qu’il tend ainsi àassimiler à un sacrement. Mais dans ce cas, ce n’est plus une matière inerte (le pain et le vin) qui change de substance, mais le corps lui-même, qui se change en un autre corps. Cet élément est tellement invraisemblable que la plupart de ceux qui l’entendent peinent àle considérer comme un ≪ argument ≫, même si T. Philippe et ses suiveurs y restent attachés.)”

이런 사례들은 ‘사제들의 신뢰 남용이 수녀들이 겪은 폭력적인 경험의 주요한 기초가 되었으며, 신뢰(믿음)의 존재가 피해자의 감정적 연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논문 내용의 실증이 된다.

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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