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부른 찬송, 함께 느낀 감사
합창 통해 감사의 시간 가져
죽성교회 김미정 권사와 그가 담당하는 새교인들이 이슬성신절 합창 무대에 함께 올라 감사한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될 줄은 몰랐어요. 오케스트라와 소리를 맞추는 순간,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구나 싶었죠.” 무대에 오른 새교인들의 목소리에는 벅찬 감동이 묻어났다.
최말분 씨는 “연습 때는 노래가 잘 안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본 공연에선 뜻밖에 잘 되어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걸 느꼈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김옥남 씨는 “무대에 섰을 때 행복해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라고 말했다.
임남연 씨는 “합창의 목적이 구원을 주시기 위함 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노래는 잘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고, 구애아 씨는 “연습에 빠질 일이 생겨 엄청 걱정을 했는데, 일정이 바뀌어 빠지지 않게 된 일이 있었어요. 참 신기했습니다”라며 잊지 못할 순간을 떠올렸다.
합창단 활동은 이들의 신앙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연습이 있는 날이면 일찍 도착해 준비하는 모습은 물론, 예배에 임하는 태도도 더욱 진지해졌다.
실제로 조필선 씨는 찬송가 가사를 곱씹으며 부르다 보면 눈물이 난다고 했고, 최말분 씨는 교회에 나오다 말다 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거의 100% 출석하고 있다며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김혜숙 씨도 “교회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 예배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미애 씨는 “예전엔 절이나 기성교회에도 가봤지만 설교가 지루하고 답답했어요. 천부교회는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예배 때 마음이 참 편안합니다”라고 했다. 조필선 씨 역시 “이전에는 열심히만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상대방 입장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감사의 말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라며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이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김미정 권사의 적극적인 자세와 세심한 관심이 크게 작용했다.
구애아 씨가 “김 권사님이 항상 방긋 웃으며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자연스레 이끌렸어요”라고 말하자, 다른 새교인들도 “권사님의 열정적인 모습에 이끌려 교회에 나오다가 지금은 자연스럽게 다니고 있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이분들은 제게 정말 소중한 분들입니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이번 합창을 통해 전도는 멈춰서는 안 된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김 권사의 말에 애정이 담겨 있었다.
합창단은 “천부교를 모르는 분들께 바르게 전하고, 우리도 전도에 힘쓰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