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부교 체육대회, 도전하는 기쁨! 하나 되는 우리!
2025년 천부교 체육대회 오프닝 무대
열정과 함성이 가득한 무대
승패를 넘어 하나 된 체육대회
10월 19일(일), ‘2025 천부교 체육대회’가 신앙촌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운동장으로 향하는 길마다 내걸린 응원 플래카드가 축제 분위기를 더했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인들이 색색의 응원 도구를 들고 입장하자 운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와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오전 9시, 하지현 관장(미아교회)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하 관장은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얻으려면 자유율법을 지켜 맑고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는 선수가 영광의 자리에 오르듯, 우리도 구원을 향해 인내와 노력으로 포기하지 않고 힘차게 달려가야겠습니다”라고 설교했다.
이어 카운트다운이 울려 퍼지며 힘찬 폭죽과 함께 개회가 선언되었다. 최성례 총무(소사교회)는 대회사를 통해 “전국 천부교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체육대회에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모두가 기쁨의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양 팀 선수 대표의 선서에 이어 어린이와 학생들이 준비한 오프닝 공연이 펼쳐졌다. 활기찬 어린이 치어 기수단과 웅장한 음악에 맞춰 동작을 선보인 학생 기수단의 퍼포먼스는 천부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무대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기는 ‘방글방글 체조’를 시작으로 △어린이 즉석 계주 경기 △음악줄넘기 △소비조합 퍼즐레이스 △미로공굴리기 △미니 장애물 경기 △밴드리듬 체조 △오재미 농구 △계주 순서로 진행되었다. 경기마다 응원과 환호, 격려의 박수가 쏟아지며 운동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백군 ‘나의 기쁨 나의 소망, 우리의 본향을 향하여’ 모토로 감동의 무대 펼쳐
청군 ‘꿈이 이루어지는 곳, 신앙촌’ 배경으로 하나된 열정 피워내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청‧백 테마응원전은 각 팀의 단합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백군은 ‘나의 기쁨 나의 소망, 우리의 본향을 향하여’라는 주제 아래, 치어단과 여학생 기수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한 어린이들이 등장해 꽃이 피어나는 장면을 표현했고, 마지막은 세대가 어우러져 ‘고향의 봄’과 찬송가 선율에 맞춰 팔각 대형을 만들며 웅장한 장면을 연출했다.
청군은 ‘꿈이 이루어지는 곳, 신앙촌’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깜찍한 어린이들이 열기구를 타고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해, 치어단과 기수단이 역동적인 동작으로 우승을 향한 열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풍선을 든 어린이들과 삼각천을 들고 등장하는 어른들이 함께 운동장을 가득 메우며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문 심사 위원들의 심사 발표에 이어 모든 경기를 마친 뒤에는 시상식과 찬송가 ‘시온의 영광’ 제창으로 체육대회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도전하는 기쁨, 하나 되는 우리’라는 슬로건처럼 승패를 넘어 함께 뛰고 응원하며 기쁨과 감동을 나누었다. 경기가 끝난 뒤 운동장을 나서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즐거움이 가득했다.
상계교회 유정희 권사의 초대로 참석한 표은순 씨는 “성대한 규모와 흥미진진한 경기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기 내내 많은 감동과 힘찬 에너지를 얻었고, 저도 운동장에 내려가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수로 뛰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발행일 : 2025-10-26 발행호수 : 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