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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1957 신앙촌 소비조합

BY.천부교




신앙촌 소비조합이 운영하는 직매점은 시온센타-시온쇼핑-신앙촌상회로 그 모습을 바꾸며 고객들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

1950년대 6‧25 전쟁 직후 변변한 국산품 하나 없던 그 시절, 신앙인의 정직한 양심으로 만들어진 신앙촌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그 품질을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앙촌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들을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신앙촌 소비조합의 역할이었다.

초창기 소비조합들은 방문 판매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했다. 엑슬란 내의, 이불, 밍크 담요, 양말, 스타킹 등은 소비조합들이 제품을 펼쳐놓기가 무섭게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방문 판매와 더불어 직매점으로 판매 방식을 다변화한 소비조합들은 1960년대 시온센타를 시작으로 1990년대 시온쇼핑을 거쳐, 2009년부터는 신앙촌상회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현재 신앙촌상회에서는 요구르트 런, 생명물간장, 생명물 두부 등 식품 위주의 판매와 배달을 함께 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섬유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기업의 사회적 도덕적 책무를 다해 온 신앙촌 기업, 정직과 양심으로 고객과 오랜 신뢰 관계를 쌓아온 신앙촌 소비조합의 모습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수십 년 소비조합으로 활동하며 일하는 기쁨을 쌓아 온 선배 소비조합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유순자 권사 (전주교회)
저는 1968년 33세의 나이로 신앙촌상회를 시작해 53년 동안 소비조합으로 활동했습니다. 100평이라는 큰 가게를 열었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고 그 큰 매장을 물건으로 가득 채우고 정말 신나게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바쁘면 바쁠수록, 기쁘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됐습니다. 신앙촌상회를 새롭게 열게 된 후배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귀한 이 길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나가시기를 바랍니다.

1970년대 신앙촌소비조합원의 모습


김장예 사장 (부산 안락시장점)
신앙촌 사원으로 일하다 정년을 맞아 은퇴를 하고 안락하게 지내던 저는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심과 정성으로 만든 신앙촌 제품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 목표를 가지고 1995년도에 소비조합을 시작해 지금까지 즐겁게 신앙촌상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니 두려움이 없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상회 손님들 중에 ‘항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좋다.’며 칭찬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쩜 이렇게 건강하냐’고 묻는 분들께는 요구르트 런이 그 비결이라며 은근히 자랑하기도 합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도 진정한 품위를 잃지 않으려면 하루하루 일을 하며 열심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신앙촌상회는 제 삶의 에너지이자 활력소입니다.

지난 축복일에 신앙촌상회를 개업한 분들을 보며 정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 또한 더 값지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노력하며 소비조합의 이름으로 나가겠습니다.

7월 11일, 여성회 축복일에 신앙촌상회를 신규 개업한 소비조합원들에게 오픈 선물과 꽃다발을 수여 하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6월에 이어 7월에도 9곳의 신규 오픈이 이어져서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소비조합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것이었다.
신앙촌 소비조합은 ‘가슴 뛰는 일’ ‘벅차도록 감사한 일’ ‘신앙촌의 브랜드 파워를 알게 되는 일’이라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소비조합 사장님들, 신앙촌상회 오픈과 더불어 한 단계 도약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서울 여의도점 조명순 사장
신앙촌상회를 오픈하며 우리 제품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해지고 하나님께서 늘 함께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가 더욱 간절해집니다. 상회가 오픈되고 고객분들이 ‘상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 ‘예전에 많이 봤다’, ‘제품이 좋다’고 하셔서 더욱 힘이 납니다. 상회를 오픈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울 중곡점 송선희 사장
몇 년 동안 영업과 납품 위주로 활동하며 신앙촌상회의 귀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때가 되면 저에게도 신앙촌상회를 다시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그러다 올해 상회를 재오픈하게 되었고 그 기쁨과 감사함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2008년 소비조합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오늘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온 힘을 다해 힘껏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올바르고 의롭게 살아갈 때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허락해 주신다는 것을 생각하며 바른 방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늘 감사 기도드리며 야무지게 신앙촌상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서울 동부시장점 심봉숙 사장
마트에서 판촉하다 상회를 직접 차려 보니 이게 기회구나 생각했습니다. 고객님들이 상회를 보시고 너무 좋다고 하시고 기다렸다고 하십니다.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제품을 더 알리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서울 장곡시장점 홍순자 사장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던 중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꼭 신앙촌상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상회를 오픈했습니다. 신앙촌상회에서 사업뿐 아니라 진정한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기장 한신점 주희영 사장
찬송가 가사처럼 ‘내가 매일 기쁘게 의의 길을 행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항상 하고 있던 저에게 감사하게도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처음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보자.’고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또 관장님과 교인분들의 따뜻한 격려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두려움 없이 힘껏 달려가는 신앙촌 소비조합이 되겠습니다.

기장 일광점 오성애 사장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딸과 함께 상회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보다 딸이 더 앞장서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도를 한 명 한 명 하며 열매를 맺고 사업에도 열심을 다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딸들과 2호점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읍 상동점 김지숙 팀장
신앙촌상회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시는 분들 모두 신앙촌 제품은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이라고 반가워하셔서 매우 기쁘고 힘이 납니다. 상회를 찾는 고객분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경기 부천점 유윤아 팀장
상회를 들어오시는 분들의 표정이 반가워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신앙촌 제품을 애용해주신 분들이 생각보다 참 많으셨으며 이구동성으로 신앙촌 제품의 우수성을 칭찬해주셨습니다.
어두운 저녁에 신앙촌상회를 봤을 때 환하게 빛나는 신앙촌 로고와 함께 런, 두부, 간장까지 빛나 보여서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한 만큼 많은 사람에게 신앙촌을 전하겠습니다.

전주 모래내점 김선희 팀장
신앙촌상회를 오픈하면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상회를 찾아와 주시고, 주변 상인들도 신앙촌상회에 들어와 보시고 좋다고 하시며 주변이 환해졌다고 칭찬해 주십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힘이 나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신앙촌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싶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도 생깁니다. 신앙촌 상회를 직접 운영하며 ‘신앙촌상회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되어 감사드립니다.

(왼쪽 아래부터 반시계방향) 조명순 사장, 송선희 사장, 심봉숙 사장, 홍순자 사장, 주희영 사장, 정읍 김지숙 팀장, 부천 유윤아 팀장, 전주 김선희 팀장.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다.

발행일 : 2021-07-25 발행호수 : 2597

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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