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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부교회 꿈나무들이에요”

BY.천부교

천부교 체육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단연 어린이들의 테마응원전이다.
귀여운 율동과 표정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모두의 미소를 자아내 체육대회를 한층 밝게 만든다. 천부교회 어린이들의 활기찬 공연 현장을 만나본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에너지가 무대 가득 채우며 꿈과 희망 전해

테마응원전에서 꼬마 탐험가가 된 청군 어린이들

청군은 ‘꿈이 이루어지는 곳, 신앙촌’을 주제로, 순수한 동심과 희망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작은 몸짓이지만 가장 힘찬 에너지를 품은 어린이들이 열기구를 타고 꿈의 지도를 따라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그렸다.

아이들의 공연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꼬마 탐험가가 된 어린이들은 ‘우리의 꿈은 어디 있을까? 노래하며 친구들과 손을 잡고 꿈을 찾아 나섰다. 눈부신 햇살과 푸른 하늘 아래 바람개비를 흔들며 떠난 여행에서 ‘해답은 여기에 있네”라고 외치는 노래 가사는 구원의 길이 신앙촌에 있음을 귀엽고 발랄하게 알려주는 듯 했다.

청군 테마응원전에 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 전민서 양(천호교회, 초2)은 “녹음도 하고, 열기구도 타고, 같이 연습하는 시간이 좋고 행복했어요. 이제 연습을 못해서 아쉬워요. 공연할 때는 설레고 신나고 기뻤어요. 3년 후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체육대회를 3년마다 하지 말고 1년마다 했으면 좋겠어요. 도와주신 관장님 감사합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이정 양(청주교회, 초2)도 “친구랑 언니들과 함께 테마 응원전에 나가서 재미있고 좋았어요. 예쁜 옷과 풍선 선물도 받아서 더 기뻤어요”라고 덧붙였다.

청군 어린이들을 지도한 이연희 관장은 “즐겁게 공연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천국에 가고 싶은 꿈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들레 홀씨를 들고 등장한 백군 새싹 어린이들

백군의 테마응원전은 “나의 기쁨, 나의 소망, 우리의 본향을 향하여”를 주제로 펼쳐졌다. 작은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듯, 소망이 자라 아름다운 열매로 맺힌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이 시작되자 초록색 새싹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민들레 홀씨 소품을 들고 등장했고, 아이들이 한 바퀴를 돌자 분홍색 의상로 변하는 장면이 펼쳐져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슬 받아 피어나는 싱그러운 꽃송이, 향기로운 바람 타고 날아갈 거야. 햇볕 쨍쨍, 비와 바람에도 나는 괜찮아, 아름다운 꽃이 될 거야”라는 노랫말처럼 아이들은 환한 표정으로 소망을 노래했다.

이번 공연에서 4명의 어린이는 녹음을 위해 합숙까지 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가사 속 ‘비와 바람은 조금 슬프게, 쨍쨍은 밝게’라는 메모를 보고 그대로 감정을 살려 한 마음이 되어 두세 번만에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노래를 불렀던 박하엘 양(부천교회, 초4)은 “첫 체육대회라 기대됐는데, 제 목소리가 나와 기뻤어요. 녹음한 친구들과 친해지고, 테마응원전이 잘 끝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함께 율동을 했던 문사랑 양(초1)도 “연습할 때 방향을 잘 못 잡아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관장님들과 언니들이 응원해줘서 용기를 얻고 끝까지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라고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백군 테마응원 어린이들을 지도했던 신효정 관장은 “지난 4개월간 매주 연습하며 아이들이 힘들텐데도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주어 대견했습니다. 체육대회 당일 테마옷을 입고 민들레 홀씨를 들고 대기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하나 되는 순간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환한 미소로 기뻐하는 모습에 감사했고, 앞으로도 이 순수함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천부교 어린이들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발행일 : 2025-10-26 발행호수 : 2657

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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