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놀라우신 은혜 찬양하세
5월 18일 신앙촌에서는 제45회 이슬성신절 예배를 맞아 국내외 교인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렸다. 이날 음악순서에서는 시온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전국 여성합창단의 무대가 예배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첫 순서로 시온오케스트라는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2번 <몰다우>를 연주했다. 플루트와 클라리넷의 맑은 선율로 작은 샘물을 표현하고, 이어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흐름으로 몰다우 강의 장엄한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전국 여성합창단은 두 곡을 선보였다. 첫 곡은 한국의 대표 가곡 중 하나인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이었다. 자연과 인간 감정의 조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마음에 평안함과 따뜻함을 전했다.
두 번째 곡은 찬송가 549장 <하나님 영광이 비쳐 오네>였다. 이 곡은 죄악으로 어두운 세상에 하늘의 영광이 비치는 장면을 노래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기쁨을 웅장한 선율과 힘찬 화음으로 표현했다.
몇 개월에 걸쳐 하나 된 마음으로 이슬성신절 음악 순서를 준비한 여성합창단과 시온오케스트라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며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는 시간이 되었다.
발행일 : 2025-05-29 발행호수 : 2652